미국산 달걀, 이번 주말 시중 판매 예정, 가격 상승세 주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달걀이 시중에 풀릴예정입니다
최근 달걀값 상승세가 조금 꺾였는데,
예전 가격으로 돌아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만간 시중에 판매되는 미국산 달걀은
지난 주말 처음으로 국내에 들여온
96t, 약 160만 알입니다.
최근 검역,검사 절차까지 마친 상태인데
이 달걀은 동네 슈퍼마켓이나 제과점에 우선적으로 공급됩니다.
대형 마트 판매는 포장할 시간이 필요해 며칠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 달걀 유통이 본격화하면
최근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달걀값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 달걀값은 AI,
조류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꺾여 8일 만에 가격이 2.7%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달걀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것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설 연휴 전까지의 실제 수입 물량은
정부가 공언했던 2,500만 개에 훨씬 못 미치는 600만 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직접 수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던
수입 물량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원(농림축산식품부 차관)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바로 미국에 가서 설 전에 달걀을 들여오는 건 상당히 시간이 촉박해서…"
따라서 달걀값은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설 연휴를 전후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AI로 산란계 30%가 매몰 처분돼
달걀 수급 차질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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